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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되어가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등장일본은 노인의 안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김서진 칼럼니스트  |  boguss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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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30  2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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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 생기는 업종을 들여다보면,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업종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일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업종은 바로 고령자를 위한 안전 서비스 산업이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활동 영역이 좁아지고 거동이 힘들어지면서 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게 되는데, 이를 돕기 위한 아이디어로 고령자의 안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가 생겨난 것이다.

아직 본격화되고 있진 않지만, 기대감만큼은 적지 않다. 일본 설문조사 결과, 필요성을 느끼는 때가 올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차지했다고 한다. 최근 뉴스나 신문을 통해 가끔 소개되는 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독거노인들의 사망소식인데, 사회적인 안전망이 절실한 상황임은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 왔다.
안부 확인 서비스는 해당 관찰 대상자가 특정 시간 동안 반응이 없을 때 미리 설치된 센서와 단말기를 통해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주는 방식이다. 또는 노인 스스로 버튼을 통해 곧바로 알릴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 비용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정수기 임대료처럼 설치비용과 월 이용료로 나뉜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는 단순한 기기에 의존하는 수준을 넘어서 복합적인 서비스로 진화되고 있다. 세콤이나 자동전화, 메일, 교환원, 스마트 폰과의 연결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특히 택배 서비스와 연결되는 점이 흥미롭다. 상품을 배달할 때 받는 사람의 안부를 택배기사가 직접 확인해준다는 점이다. 물론 요즘 택배기사를 가장해 사고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신분과 안전이 보장되는 경우라면 이용해 볼 만한 서비스인 것 같다.


오래 전부터 실버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의료나 건강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이런 직접적인 서비스 측면으로 접근하는 기업은 아직 없다. 기업들이 먹을 만한 파이가 아니라고 판단을 했을까. 아무튼 사회적으로 고령자들을 보호하고,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측면에서 기대해볼만한 서비스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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